[스포츠 브리핑] 루니 “러 월드컵 끝으로 대표팀 은퇴” 외

루니 “러 월드컵 끝으로 대표팀 은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루니는 31일 영국 버턴어폰트렌트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과 작별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이다”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2003년 A매치에 데뷔한 루니는 115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어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대표팀 감독 ‘몰카 사건’ 책임·사의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의 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 ‘몰카 사건’과 관련, 안종택(49) 수영대표팀 감독이 관리 소홀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2012년부터 수영대표팀을 맡은 안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 대표팀은 진촌 선수촌 합숙훈련은 중단했다. 안 감독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K리그 최하위 인천 김도훈 감독 사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46)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31일 물러났다. 김 감독 대신 이기형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인천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승점 24로 K리그 클래식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놓였다. 이 때문에 인천은 감독 교체로 팀 분위기를 쇄신해 1부리그 잔류의 희망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