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만 가구 분양 앞둬… 신도시 청약열기 달아올라

정부 택지공급 축소여파 수요 몰려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다산신도시 내 아파트가 올해 분양시장을 이끌어 왔던 터에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과도한 주택 공급을 막기 위해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업체에 공급하는 공공택지를 지난해 6949㎡ 12만9000가구에서 올해 4029㎡ 7만5000가구로 낮추고, 내년에는 3500㎡ 6만5000가구로 절반가량 줄일 계획이다. 수도권은 새 아파트 공급 축을 이뤘던 화성 광교신도시, 성남 위례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신규 공급물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총 10만9985가구(임대 제외)였다. 하지만 올해는 3만156가구가 감소한 7만9829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4만7861가구는 이미 분양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3만196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조감도)에서는 연말까지 6곳에서 371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A97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다산신도시에서는 5곳 5406가구의 분양물량이 남아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물량으로 지금지구 B-5블록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전용면적 76, 84㎡ 1261가구를 분양 중이다. 9월에는 아이에스동서가 지금지구 B2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지하 2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7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6곳에서 3339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이 Ab18블록, Ab19블록, Ab21블록, Ac10블록에서 전용면적 70~84㎡를 중심으로 164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도 Cc3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 71~87㎡ 785가구를 10월 선보인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