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5 13:44:26
기사수정 2016-09-05 13:44:2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 이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30)가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5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관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이날 오후 8시 청와대 사랑채에서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콘서트’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K-팝페라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정·재계 및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임형주는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 팝페라 곡뿐 아니라 평소 해외 공연에서 즐겨 입는 한복 차림으로 한국 가곡과 우리 민요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국악 연주자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 공연을 계기로 임형주가 청와대에서 6회 단독공연을 여는 기록을 세운다고 밝혔다.
또 10대 중반부터 청와대 행사에 초청돼 지금껏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까지 8명의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직라이브홀에서 3년 만의 소극장 공연 ’온리 보이스-어게인’을 개최한다. 티켓은 매진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