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창저우시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 박람회'

전북 전주시가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국 창저우시와 손을 맞잡았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봉업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를 방문해 업무협력에 나섰다.

조 부시장은 이날 창저우시 대표단을 만나 박람회 공동 개최와 미래산업 관련 연구, 정책·정보 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한·중 국제 산업박람회 추진과 3D프린팅·드론 미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의 3D프린팅·드론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기업들이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측 행사 주관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아시아주경제발전협회중소기업촉진회는 박람회 행사 기획, 운영에 대한 업무협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창저우시도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앞서 지난달 전주시가 제안한 박람회 공동개최와 창저우시장의 공동위원장 제안을 공식 수락하고, 3D프린팅산업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공조체제에 나서기로 했다.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는 오는 11월 4, 5일 이틀간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3D프린팅관과 드론관, 중소기업관 3개관에 총 400여 개 전시·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3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중소기업 박람회와 수출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3D프린팅과 드론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며 “이번 산업박람회를 통해 한·중 국가와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