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2 14:54:18
기사수정 2016-09-22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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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한국습지학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하천 환경현안 해소방안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water(사장직무대행 이학수)가 한국습지학회(학회장 김형수)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하천 환경현안 해소방안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어 낙동강 등 하천 녹조발생 증가로 하천관리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K-water는 한국습지학회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하천오염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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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한국습지학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하천 환경현안 해소방안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
토론회에는 정용기 국회의원, 차기욱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 유성용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김형수 한국습지학회장과 물학술단체연합회, 시민단체 및 언론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3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 분야 환경 전문가 6명이 최근의 기상이변이 하천수질에 미치는 영향, 지류로 유입되는 가축분뇨 등 비점오염원의 영향이 하천오염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와, K-water의 녹조저감 노력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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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한국습지학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하천 환경현안 해소방안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우송대학교 어성욱 교수가 ‘국내 하천오염원 중 가축분뇨가 차지하는 비중 및 EU의 가축분뇨 관리대책’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주제발표는 우송대학교 어성욱 교수의 ‘국내 하천오염원 중 가축분뇨가 차지하는 비중 및 EU의 가축분뇨 관리대책’ 과 강원대학교 임경재 교수의 ‘수질오염총량제에서 지류총량제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와 지류에서 가축분뇨 등 지하로 유출되는 기저유출 오염부하의 중요성’, K-water 손병용 팀장의 ‘K-water의 녹조저감 노력 및 생태환경 개선 등 4대강 중심의 환경 현황 및 대책’ 등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좌장 김형수교수(인하대)와 윤춘경 교수(건국대), 전동준 연구위원(KEI), 최광순 박사(K-water), 정희규 과장(국토부), 강찬수 기자(중앙일보), 이재혁 대표(대구경북녹색연합)가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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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한국습지학회와 공동으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하천 환경현안 해소방안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정용기 의원, 한국습지학회 김형수 학회장, K-water 차기욱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주제발표에서 우송대의 어성욱 교수는 약 1,300만 마리의 우리나라 전체 가축(소와 돼지)이 배출하는 오염량이 우리나라 전체인구가 배출하는 오염부하량의 1.5배에서 4.7배에 이른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마른장마로 녹조가 대량 발생하는 등 국내 하천의 환경 문제를 힘겹게 경험했던 한해였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각계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을 접목해 하천 환경현안에 적극 대응하여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