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7 03:00:00
기사수정 2016-09-26 23:16:33
충청권광역철도망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 성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순항…2021년 마무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으로 결정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등을 추진하며 중부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대전지역 청년 취업률은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에게 민선
6기
2년여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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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 장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
- 여의도를 떠나 대전시장에 취임한지
3년차가 됐는데 그동안 소회와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은
‘시민 행복과 대전발전
’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간으로
‘경청과 현장행정
’을 핵심기조로
‘청년 취
·창업
, 도시재생
, 안전한 대전
,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매진했다
.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현안사업들이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을 민선
6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램
’으로 결정하고 트램 시범노선과 본 노선을 발표하고 구체화했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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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월 2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시범노선을 발표하고 있다. |
또 사업구상
7년 만에 이뤄진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유치
,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국가사업 반영 등
40건 이상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
중앙부처 등 외부평가에서 총
97회 수상과
150억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하기도 했다
.
이같은 성과는 모두 시민의 관심과 협조
, 정치권의 도움
, 언론의 공조
, 시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 생각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트램
’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
트램은 도로면에 설치된 레일에서 운행되는 노면전차로
19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던 전기선이 있는 노면전차의 발전된 방식이다
. 유럽여행하면 떠오르는 풍경 속 트램
, 바로 도로 위를 다니는 전기 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
대전시 트램은 공중에 전기선이 없는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운행되는 무가선 트램으로 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해 현재 충북 오송에서 시험운행하고 있다
.
-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결정한 이유는
.
자동차가 아닌
‘사람중심
’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였다
.
대전은 대중교통분담률이
28.6%로 승용차 이용률
56.5%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 또 시의 자동차는
64만대 가량으로 해마다
1만
2000여대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도 한해
1조
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
늘어나는 자동차 등 도시교통문제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
이러한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재정여건
,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등 대중교통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트램을 선택해 추진 중이다
.
- 트램에 아직까지 의구심을 갖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 트램의 특
·장점이라면
.
우선 건설비용과 운영비용이 지하철 등 다른 도시철도보다 경제적이다
. 공사비는
1
㎞당
200억 원 내외로 지하철의 약
1/6, 고가 경전철의 약
1/3로 건설할 수 있으며 운영비도 일반 전철대비
40% 수준으로 재정지출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
차량 소음 발생이 적고 트랙에 잔디도 깔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고 전기로 다니기 때문에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 파리와 독일 뮌헨 등 세계
150여개 도시에서
400여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 유럽에서는 경전철의 대부분이 트램이다
.
또 어르신
, 장애인
,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계단 없이 바로 수평으로 승하차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트램이 건설되면 노선에 따라 가로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도시경관
, 도시재생
, 관광 자원화 등 대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
트램 건설로 앞으로 대전은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광역권 철도
, BRT, 시내버스와 연계를 통해
5분만 걸으면
‘역
’이나
‘정류장
’이 있고
10분만 기다리면 대중교통을 탈 수 있고 한번 환승으로 시내 전 지역을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트램을 건설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 중이며 언제쯤 완성이 되는가
?
시는 지난
2014년
12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에 트램 시범노선을 선정 발표하고
7월에는 트램을 결정한지
1년
7개월 만에 본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트램 건설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다
. 1구간인 서대전역
~유성온천역
~진잠
~가수원역
32.4
㎞ 노선은 사업비
5723억 원을 투자해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 중앙부처 협의
·승인과 설계 등을 거쳐
2021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5년에는 개통할 계획이다.
2구간인 가수원
4가
~서대전역
4가
5
㎞ 노선은
2020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에 공사를 착공
, 2025년에
1구간과 함께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
시는 다음달에 기본계획 변경
(안
)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본격적으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대전을 비롯해 서울
, 부산
, 인천
, 수원
, 성남
, 울산 등
7개 도시가 트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철도법
, 도로교통법
, 철도 안전법에 대한 개정 작업도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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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지난해 7월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해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 대전 개최를 확정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지난
1993년
8월에 대전엑스포가 열렸으니 벌써
23년이 지났다
. 대전은
10년에 한 번씩 발전의 계기가 있었는데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로 부흥했고
, 1990년대는 대전에서 엑스포가 개최돼 과학도시로 부상하면서 대전발전을
10년 앞당겼다
.
시는 이번
‘엑스포 재창조사업
’이 향후
10년 대전의 미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2021년까지 약
1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이언스 콤플렉스
, 기초과학연구원 등
5개 존
(Zone)으로 개발해 과학
, 비즈니스
, 여가생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
특히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지하
4층
, 지상
43층의 초고층 건물로 과학
, 문화
, 쇼핑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에 준공 예정이다
.
또 지난
6월
30일 기공식을 갖은 기초과학연구원은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립계획 발표 후
7년 만에 첫 삽을 뜬 것으로 시는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자들에게 우수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 신동
·둔곡 지구에 유망한 첨단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미래부
, LH와 함께 노력 중이다
.
국내 최대 영상 제작단지인
‘HD드라마타운
’은 지난해
4월에 착공
(2017.6월 준공 예정
)했으며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는 행자부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엑스포재창조 사업은 전체적으로 순항 중이다
.
-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은
?
원도심인 옛 충남도청이 있던 자리가 공동화가 많이 돼 있었는데 취임하자마자 이곳에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해서 차별화된 대전형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2021년까지
500억원이 투입되는
‘중앙로 프로젝트
’가 선정돼 원도심 경제기반 마련됐다
.
올해는 대전역과 옛
) 충남도청
, ‘중앙로
(1.1
㎞
)’를 도시재생의
3대 중심축으로 삼고
,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
대전역은
2020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역 동광장을 문화
·컨벤션 등 복합상업시설과
BRT 환승센터 등으로 개발하고 대전역사 증축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철도 관사촌 복원사업도 병행 추진해 대전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옛
) 충남도청사는 지난
3월
‘도청이전특별법
’이 통과 돼 현재 충남도 소유로 돼 있는 것을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창업지원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포함하는 공공복합청사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또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중앙로
1.1
㎞
’ 구간 일대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걷기 좋고 찾아가기 쉬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로 조성할 계획이다
.
시는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특한 스토리를 엮어 만든
‘대전 스토리 투어
’를 운영해 대전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대표투어로 육성할 계획이다
.
- 대전은 대학교도 많고 청년 비율도 높은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은
.
대전의 청년인구는
42만
7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8.1%로 특
·광역시 중 세 번째로 젊은 도시다
. 대학교 수가
19개로 많고 졸업자수 비율이 전국 최고로 높고 매년
3만여 명의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청년 실업률이
10.3%인데 비해서 대전시 청년실업률은
8.8%로 전국
7개 특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또 청년 고용률도
42.9%로 수도권
(서울
·인천
)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
이러한 성과는 시가 올해를
‘청년대전의 원년
’으로 삼고 그동안의 일자리 중심 사업에서 청년들의 일
(work)과 삶
(life)을 모두 포괄하는 청년 종합대책인
‘청년키움 프로젝트
’를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이는
‘청년대전의
DNA를 깨우는 것
’을 목표로 일자리와 살자리
, 설자리
, 놀자리를 제공하는
16개 사업을 발굴
, 본격 추진 중이다
.
앞으로 시는
‘청년키움 프로젝트
’ 추진을 통해 청년의 꿈과 끼
, 도전정신이 도시 곳곳에 뿌리내리는 청년대전의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
.
|
|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월 2일 대전대학교 도서관을 방문해 신정연휴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
- 민선
6기
2년여 동안 많은 대형국책사업들을 유치하고 현안사업들을 해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 가장 큰 성과라면
?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현안해결 등 시정에 상징적인 사업
40건 이상이 해결되거나 타결됐다
. 이 중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거나 국가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은 총
10건이다
.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대구 등
8개 지자체와 경쟁해 유치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 일본 고베
·부산 등과 경합해 성공한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
’, 또 올해 유치한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 사업
, 국가사업으로 반영이 확정된
‘호남선 고속화
’ 사업을 손에 꼽을 수 있다
.
이 외에도 민선
6기 대표시책이 국책사업화 돼 전국으로 확산 중인
‘초등학생 생존수영 강습
’은 각별한 의미로 기억되는 사업이다
.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예타 통과
’는 지난
6월
20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전반기 최대성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 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정책은
.
민선
6기 핵심 키워드인
‘경청과 현장행정
’을 보다 강화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속도감 있는
‘행복경제
1.2.3’ 등 경제정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대전경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하겠다
.
특히 트램건설과
(옛
)충남도청사 활용
, 엑스포 재창조 사업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전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명품도시로 만들어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박종국 시민기자 leepr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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