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최대 20~30%정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총 106건으로 2012년 26건에 비해 5배 정도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은 토지계약 지연문제나 사업지연에 대한 추가 분담금 등 사업실패에 따른 위험도 큰 만큼 꼼꼼한 확인이 우선시 돼야 한다.
특히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토지매입 완료 상태다. 토지계약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업 지연은 물론 사업 자체가 무산되기도 한다. 또 조합설립인가 여부도 따져봐야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얻고 토지매입을 완료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1지구 ‘서희스타힐스’다.
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현재 총 827세대 건립을 위한 조합원 구성이 완료됐으며 올해 3월 조합설립 승인을 얻고 8월에는 사업부지 약 95%에 해당하는 토지의 소유권 등기 이전이 완료됐다. 현행법상 일반사업은 80% 토지사용 승락서만 가지고 사업신청 및 인가가 가능하지만 지역주택조합일 경우 전체면적 95%이상 소유권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
송우1지구는 포천시의 심의를 통과한 지구단위 구역으로 건축 인허가상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 곳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구리까지 20분대, 잠실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오는 2019년 개통될 예정으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최근에는 7호선 연장선(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이 확정됐으며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 및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대진대학교, 포천시청,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포천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신봉초등학교, 송우중학교, 송우고등학교, 동남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포천천,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내촌 스키장 등 주거 인프라도 잘 마련돼 있다.
모집가격은 3.3㎡당 100만원 이상 낮은 600만원대로 현재까지 조합원 모집 중이나 향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하면 3.3㎡당 약 7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진강도 6.5까지 견딜 수 있도록 첨단의 내진설계가 도입돼 안정성뿐 아니라 태양열 집전판을 갖춰 관리비가 절감되는 점도 장점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452-2번지에 마련돼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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