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8 18:15:40
기사수정 2016-09-28 18:15:40
경희대학교는 28일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제9회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제2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수상자에 시카고 예지문학회(김영희 회장)와 출판사 바이북스(윤옥초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경남 하동군과 경희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병주국제문학상은 ‘관부연락선’과 ‘지리산’의 작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예지문학회(회장 김영희)는 미국에서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이병주 작가의 작품을 연구한 ‘이병주를 읽다’ 단행본을 출간했다.
지난해 새롭게 재정된 이병주문학연구상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병주 문학을 널리 소개한 번역가 또는 신진연구자가 대상이다. 수상자 바이북스 출판사는 지금까지 20여권의 이병주 작품을 새롭게 출간함으로써 이병주 문학 연구의 큰 진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상금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10월 1일 오후 5시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