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새의 모든것… 버드랜드로 오세요

대전 오월드에 건립… 30일 개장 세계의 희귀 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조류 테마공원이 대전에 문을 연다.

대전도시공사는 동물원과 놀이시설, 플라워랜드 등이 있는 중부권 최대 종합테마공원 오월드(대전 중구 사정동)에 버드랜드(Bird Land)를 추가로 건립, 30일부터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7만6764㎡ 부지에 270억원이 투입된 버드랜드는 2012년 7월 공사를 시작해 4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최근 시설공사와 시운전을 마쳤다.

이곳에는 인공조성된 대규모 열대정원과 함께 39종374마리의 희귀조류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각 구역을 열대정원과 이글 플라잉존, 버드 어드벤처존, 버드 익사이팅존 등으로 구분해 구역마다 특색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열대정원에서는 남미 원산의 앵무새류와 물총새, 진귀한 열대식물류를, 이글 플라잉존에서는 맹금류의 생태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버드 익사이팅존에서는 일본 조선대학교에서 기증한 희귀조류들을 만날 수 있다.

희귀조류를 비롯한 각종 동물에게 먹이주기와 사진찍기 등 흥미로운 체험활동과 사진으로만 볼 수 있던 각종 맹금류와 앵무새의 군무, 비행모습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