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내고 직원이 거스름돈 받으러 간 사이 '슬쩍'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주고 직원이 거스름돈을 받으러 간 사이에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9일 상습절도 혐의로 회사원 심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8월22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저렴한 옷을 구매하겠다며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냈다.

그는 직원이 거스름돈을 받으러 간 사이에 20만원짜리 모자를 훔치는 등 3차례 같은 수법으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직원 혼자 일하는 매장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