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1 03:00:00
기사수정 2016-10-10 20:52:00
장소·인테리어·설비 등 지원…실제로 매장 운영의 기회 제공
롯데마트가 외식 분야 청년 사업가 육성에 나선다.
외식 분야의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청년식당(사진)’ 브랜드를 내놓고 1호점을 중계점에 연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특색 있고 창의적인 외식 메뉴로 창업을 준비하는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들에게 롯데마트에서 실제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을 응대할 기회를 주고 있다.
청년식당 운영자는 장소와 함께 인테리어, 주방 집기·설비 등을 지원받고 운영 성적에 따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도 있다. 영업 종료 전에는 일정 기간 후임 창업자와 함께 근무하면서 매장 운영 비결도 전수하게 된다.
아울러 상품성을 인정받은 메뉴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인 ‘요리하다’ 상품으로 출시된다.
롯데마트 중계점에 문을 여는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는 ‘청년 셰프가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라는 주제로 홍성관, 김동민, 손병천 등 세 명의 셰프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들 셰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한 ‘청년창업 공모전 일반음식점 부문’에서 1등을 했다. 차이타이에서는 붉은 짜장, 고기 짬뽕, 매실 탕수육, 양지 쌀국수, 나시고랭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3호점, 내년 상반기까지 5호점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선용 롯데마트 MS(Meal Solution)부문장은 “동반성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청년창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1호점을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여러 형태의 청년식당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적은 비용으로 매장 운영 비결을 배워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