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8 03:00:00
기사수정 2016-10-27 16:48:20
기술·판로개척·시스템
협력사에 다양한 지원
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게 효성의 방침이다.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효성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공정 및 안전 등에 관해 매월 외부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하고 있으며, 연간 15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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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창원공장 직원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중전기기 제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 제공 |
중공업 사업부문의 경우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일본 도요타 생산방식), 중국 난퉁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이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도록 맺은 협약으로, 효성은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현재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업체와의 공동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지원,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 지원 등 효성이 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