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8 03:00:00
기사수정 2016-10-27 16:51:11
정부3.0 기반 회생단계 기업 정상화 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세일앤드리스백(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추진으로 회생 단계에 놓인 중소기업들의 빠른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공장과 건물을 매입한 후 다시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회생절차 조기졸업도 돕는다. 해당 기업들은 매각대금으로 채무를 갚을 수 있는 데다 해당 자산의 재임차를 통해 기존 영업기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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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홍영만 캠코 사장(오른쪽)과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이 회생절차 기업의 효율적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캠코 제공 |
캠코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 기업을 관리하는 법원 등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금융회사 및 법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3.0을 기반으로 한 고객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2014년부터 캠코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우리·신한·KEB하나·IBK기업·KDB산업·국민·NH농협·부산·경남·대구·광주은행 등 총 15개 기관 및 시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원기반을 확대했다.
김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