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6 17:37:53
기사수정 2016-10-26 17:37:53
성인 남성을 연결해 여고생이 입던 속옷 판매를 중계한 일본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웹사이트를 개설해 여고생과 성인 남성과의 만남을 주선한 요코하마시에 사는 50대 회사원 K씨가 데이트 사이트 규제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9월까지 공안위원회에 신고 없이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여기서 여고생들은 입고 있는 속옷을 판다는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과 만나 돈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속옷 판매를 법 위반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은 드물지만 일부 남성이 음란행위를 강요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학생들은 약 1만엔(10만8000원)에 속옷을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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