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살림살이 조금 나아졌다

2015년 재정자립도 54%… 2년 연속 ↑ / 서울 82.2% 최고·신안 9.8% 최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54.02%로 전년 대비 2.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재정자립도 등 33개 항목의 ‘2015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정보’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 365’에 통합공시했다.

최종예산 기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2014년 말 51.9%에 비해 2.12%포인트 상승한 54.02%였다. 2012년 52.01%던 재정자립도는 2013년 50.06%로 뚝 떨어진 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개선됐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는 서울시로 82.28%에 이르렀다. 반면 전남 신안군은 9.86%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다. 지난해 지자체의 채무 총액은 27조9000억원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