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9 14:33:23
기사수정 2016-10-29 14:33:22
박근혜 대통령 경호를 담당했던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유도선수 출신으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경호한 인물로 최순실씨의 '강남 샘플실' 동영상 속에서 휴대폰 액정을 자신의 옷에 닦아 최씨에게 건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달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영선 청와대 대통령제2부속실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를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부터, 또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을 28일 오후 2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고씨는 "최순실씨가 가장 즐거워한 일은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이라는 언급해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미르재단 등과 관련해 최씨가 사실상 지배하고 있으며 권력을 동원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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