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31 16:53:53
기사수정 2016-10-31 17:00:53
국정개입 파문을 낳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1일 오후 3시 검찰 출석 때 수많은 취재진, 시위대가 뒤엉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의 벗겨진 신발 한쪽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임이 밝혀졌다.
이 신발은 2015년 봄/여름 제품으로 당시 매장가격이 72만원이었으며 현재는 단종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신발뿐 아니라 검은색 코트와 모자, 가방 등 최씨의 출두 패션이 모두 명품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압수수색을 할 때 최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 명품 구두가 대량 발견됐다.
최씨 모녀가 한때 거주했던 곳으로 보이는 자택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신발장에는 수십 켤레의 각종 구두, 운동화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는 페라가모, 프라다, 구찌, 토리버치, 몽클레어 등 명품 수입 구두가 즐비했다.
TV조선의 '샘플실' 영상에선 최씨가 1000만원이 넘는 에르메스로 보이는 가방을 들고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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