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가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천승주양, 국내 최연소 합격 서울 강남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천승주(15)양이 최연소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천양이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회전익(드론) 조종자 증명 비행 실기평가에 합격해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최연소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자인 천승주(15)양이 9일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 앞에서 드론에 손을 얹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3년 개정된 항공법에 따라 무게 12kg이 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자격증명을 취득해야 하고,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천양은 국가자격증명 제도가 시행된 이래 최연소 합격자가 됐다.

천양은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4월 ‘무인기 조종자 양성과정’을 개설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에서 4주간 학과·시뮬레이션·실기 등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뒤 평가에 응시해 합격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