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0 19:49:12
기사수정 2016-11-10 19:49:12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차은택씨에 대해 공동강요,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문화계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씨는 지난 2015년 3월~6월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인수자를 협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2006년 1월~2016년 10월 주 아프리카픽처스 운영자금 1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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