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라, 필요하면 소환 조사한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은 최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도 필요하면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오늘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으니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입학이나 학사관리와 관련해 정씨 본인이 직접 관련된 비리 혐의가 있다거나, 꼭 그런 것이 없더라도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씨를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검찰은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장실, 입시에 참여한 교수의 연구실 등 20여 곳과 최경희  전 총장 등 관련자 자택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정유라씨는 지난달 31일 이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자퇴서를 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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