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2 21:03:33
기사수정 2016-11-22 21:03:33
“이제는 크리에이팅(creating)으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에디팅(editing)으로서의 예술이 요구되는 시대다. 더 나아가 ‘성장-창작’의 시대는 저물고 ‘수장(收藏)-편집‘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기존의 ‘모던적 주체’에서 ‘해체적 주체’로 나아가며, 더 이상 새로운 작품을 만들지 않고 기존의 작업을 재해석, 재구성, 재전유해서 내놓을 것이다.”
물방울 무늬 시리즈로 모더니즘 비판과 사회적 사유를 보여주며 개념미술, 민중미술, 공공미술 분야를 넘나들었던 김용익 작가의 개인전이 12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