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5 00:23:23
기사수정 2016-11-25 00:23:22
용산구, 26일 다문화 요리 대회
결혼이민자 24명 팀 이뤄 경연
서울시 용산구가 다문화가정의 사회 화합을 위해 ‘닭’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
용산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치킨 인 더 키친(Chicken in the Kitchen)’이라는 주제로 제6회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모로코,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자 24명이 각각 4명씩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참가자들이 만든 요리를 조리과정, 맛, 작품성 등 기준에 따라 평가해 1∼3등 순위를 정한다. 심사는 요리전문가 2명이 맡는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은 오후 1시부터 ‘나눔 파티’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경연 외에도 브라질,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의 다과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방문자들에게 파인애플 주스, 베트남 커피, 보이차, 건망고, 건파파야 등을 나눠 준다. 이밖에 17개국 세계 전통의상 입어보기, 가족문패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황혜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