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분석을 연구해온 자연과학은 관찰 중심의 경험적 연구로부터 정신과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로 확대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 교수는 생명지식체계의 재편성 속에서 생명윤리의 자리는 어디인지, 법질서와 책임 원칙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이와 관련된 법률가의 역할은 어떠한 것인지 등을 설명한다.
포럼 지구와사람 운영위원 김성진 변호사는 “이번 강좌에서는 생명 문제를 대하는 관점의 변화, 과학적 판단과 규범적 판단, 판단의 왜곡 가능성, 법체계를 바탕으로 한 책임원칙, 법과 과학의 상호침투성, 경험과학과 규범과학의 연결 등을 자세하게 다룬다”고 소개했다.
지구법 강좌는 지구법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대한변호사협회 지정 윤리연수로 진행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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