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 자사를 사칭한 불법대출 영업 유의 당부

"전화나 문자를 활용한 불법대출 영업 하지 않아"

HK저축은행은 최근 HK저축은행을 사칭한 불법대출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HK저축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HK저축은행은 신용상향비, 컨설팅비, 신용보증서 발급비용 등 불법수수료 일체를 요구하지 않으니 요구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거절하고 경찰청, 금융감독원, 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5일 밝혔다.

불법대출업체는 현재 HK저축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119머니를 사칭한 대출영업 및 보이스피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K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들은 저금리 전환대출 명목으로 3개월 대출을 권유하거나 대출알선을 가장해 과도한 정보 및 불법 자금이체, 대출 승인 시 안내 받지 않은 불법수수료 및 금품을 요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HK저축은행을 사칭해 마이너스 통장 광고문자를 보내면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을 위한 채권 구입비용 500만원을 요구하거나, 저금리 상품 광고문자 및 전화를 통해 고금리 대출 3개월 사용을 권유하면서 신용도 회복비용 427만원을 요구하는 식이다.

HK저축은행은 "우리는 전화(핸드폰, 070, 자동ARS) 및 문자를 활용한 불법대출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유형의 안내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사 고객센터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