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가에 ‘일자리 카페’ 마련

동작구 ‘사랑밭 청년센터’에 개원
무인정보기 설치… 특강·상담도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 학원가에 일자리 카페를 마련했다.

동작구는 20일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량진동 ‘사랑밭 청년센터’에서 일자리 카페 개원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일자리 카페가 들어서는 사랑밭 청년센터는 비영리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운영하는 노량진 수험생을 위한 공간이다.

일자리 카페 내에는 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종합정보기기가 설치된다. 민간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취업특강과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이트(스페이스 클라우드)를 통해 스터디룸 예약을 할 수 있다.

구는 이달 말부터 상도동 숭실대 내에 일자리 카페를 설치해 운영한다.

일자리 카페는 청년들이 많이 찾는 카페 등의 일부 공간을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취업지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간 부문과 힘을 모아 청년취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가고 있다”며 “일자리 카페가 청년들에게 ‘취업 오아시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