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8 08:04:36
기사수정 2016-12-08 08:04:36
라이터로 불장난하다가 1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 불을 내 헬기까지 출동케 하는 등 3개층을 태운 중학생 6명이 입건됐다.
8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14) 군 등 중학교 2학년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남삼아 소파에 붙은 불이 천장으로 갑자기 번지자 건물 아래로 도망쳤다.
이어 "라이터를 던졌는데 불이 붙었다"는 취지로 신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번 화재로 13층, 14, 15층에 불이 번졌다.
아래층과 건물 옆 요양병원에 있던 31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고, 불 난 건물에 있던 다른 15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건물 3개 층이 모두 탄 데다 불티가 아래로 떨어지며 건물 아래층 상당 부분이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1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불을 끄기 위해 소방헬기 2대까지 동원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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