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8 09:15:01
기사수정 2016-12-08 09:15:01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고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여 머리 손질을 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의 올림머리 90분 폭로 등이 새누리당 의원들로 하여금 '탄핵 열차표'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2일 표결했다면 부결됐다"며 2일 표결을 반대한 자신이 옳았음을 강조했다 .
박 원내대표는 "오는 9일 탄핵 열차가 국회에 도착, 박 대통령을 탄핵한다"며 "박 대통령 없는 대한민국의 탄핵열차는 통일 열차로 평양을 거쳐 러시아 중국을 지나 파리와 런던까지 달린다"고 탄핵 가결을 확신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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