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8 09:51:20
기사수정 2016-12-08 09:51:20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가부를 예단하기 어려우니 진행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이후 대비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또 전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전날 "탄핵안 부결시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을 공식선언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해선 "부결·가결 등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일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대통령은 담담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차분히 지켜보자"고 말만 했다.
박 대통령의 추가 담화 가능성에 대해선 "들은 것 없다"고 했다.
한편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머리를 손질한 미용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오는 16일 청와대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요청이 오면 법에 따라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원론적 답을 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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