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8 17:10:19
기사수정 2016-12-08 17:10:19
'보호관찰인상' 대상은 인천서부보호관찰소 김영 책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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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8일 ‘올해의 교사상’과 ‘비전! 보호관찰인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법무부는 8일 ‘올해의 교사상’과 ‘비전! 보호관찰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교사상’은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 소명의식을 지니고 학생 지도에 임한 소년원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2007년 제정됐다. 전국 소년보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원 평가, 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한다.
‘비전! 보호관찰인상’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보호관찰제도 발전에 헌신한 우수 직원을 발굴·포상하고 보호관찰인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1년 제정됐다. 전국 보호관찰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권역별 다면평가, 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뽑는다.
먼저 ‘올해의 교사상’ 영예의 대상은 광주소년원 이정열 교사가 받았다. 우수상은 서울소년원 민병식 교사와 춘천소년원 김상곤 교사에게 돌아갔다. 법무부는 “대상을 수상한 이정열 교사는 21년간 자동차정비반 교사로 지내면서 소년원 학생들의 자동차 관련 자격증 취득 및 대학 진학을 돕고,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상에 입상하도록 이끈 공로가 인정되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비전! 보호관찰인상’ 영예의 대상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김영 책임관이 받았다. 우수상은 전주보호관찰소 곽지영 책임관과 대전보호관찰소 오승렬 책임관에게 돌아갔다. 법무부는 “대상을 수상한 김영 책임관은 죄명별 전문화된 수강명령프로그램 실시 등 수강명령 전문화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창재 법무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현장 업무를 수행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정성과 애정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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