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9 16:40:41
기사수정 2016-12-09 16:40:4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에 대해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앞으로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9일 오후 탄핵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정말 평화롭게 마음을 모으셨고, 그러한 시민 명예혁명의 뜻이 국회를 통해 잘 전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보와 경제, 민생에 어려움과 불안함이 없도록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된 만큼, 국회가 그 점에 있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제1당으로서 민생안보경제에 대해서 깊은 책무감을 느끼고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탄핵 찬성표가 예상보다 많은 234표 나온 것에 대해 "한분 한분 국민의 명령 과국민주권의 뜻에 따라 헌법기관의 양심으로서 투표해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새누리 찬성 의원들에게 간접 인사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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