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집에서 직접 택배를 수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주요 온라인쇼핑몰은 편의점 등과 제휴를 맺고 택배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택배 서비스가 눈에 띄는데요. 이는 택배 물품 수령자를 대신해 편의점이 택배를 받아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같은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혼자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전에 집 앞에 놓아달라고 했던 택배를 분실한 적이 있었다며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편의점 씨유(CU)의 사업자인 BGF리테일과 업계 최초의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을 체결,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으로 티몬은 전국에 분포한 7000여개 CU 편의점의 거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택배 픽업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배송 상품 구입 시 고객이 지정한 근처 편의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언제든 수령할 수 있어 택배 보관이 힘든 거주지의 1인 가구나 낯선 이의 방문이 우려되는 여성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같은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기존 도서와 음반·화장품몰 등 일부 전문몰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거나 일부 소수의 점포에 무인 락커 형태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티몬과 같은 종합 쇼핑몰에서 전 상품군 대상에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것은 업계 최초입니다.
티몬은 해당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2월 서비스 이용 횟수는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했는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부재 시 택배 수령이 편리하다", "범죄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걱정이 없다" 등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다시 말해 이용 방법이 평이하다는 것인데요. 실제 주소 입력창에 편의점 택배 수령을 선택한 뒤 집 주변 혹은 수령하고 싶은 특정 편의점을 지정하면 됩니다.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할 경우 '도착완료' 문자메시지가 고객 개인의 핸드폰으로 발송됩니다. 택배 수령 시 문자로 전달받은 바코드를 편의점 직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일부 점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나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티몬은 단순한 모바일 쇼핑 채널이 아닌 고객들의 생활 속으로 보다 밀접하게 다가가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잇는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O2O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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