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임신부가 휴대전화 조명에 의지한 의사들 도움으로 병원 바깥에서 아기를 낳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의 한 여성이 최근 진통을 느끼고 병원으로 실려 왔다.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던 찰나 이미 아기의 머리가 자궁에서 빠져나온 사실을 주위 사람들이 발견했다. 아무래도 아기가 세상에 더 빨리 나오고 싶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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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중산시의 한 여성이 차 안에서 아이를 낳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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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주차장에서 의사들이 쓸 수 있는 조명은 휴대전화 불빛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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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소아과 병동, 엄마는 산부인과 병동으로 각각 옮겨진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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