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라의 겨울모습 담은 '싱가폴의 눈' 사진전 부산서 개최

시각적 따스함을 전하는 하와이 사진전에 이어 이번에도 열대나라의 겨울풍경을 담은 싱가포르 포토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초 하와이 사진전을 가진 양재명 작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추리문학관 옆 스타페이스 문갤러리에서 싱가포르의 겨울모습을 담은 ‘싱가폴의 눈’이란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작가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해안가 케이블카와 야경이 돋보이는 마리나베이, 쇼핑의 천국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준 오차드로드, 열대 휴양지와 화려한 테마마크가 있는 센토사, 옛 모습을 간직한 
사원이 있는 차이나타운 등의 모습을 앵글에 생생하게 담았다.

양 작가는 “자연 풍경과 인물 사진 등에도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한 화려한 기법으로 작품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이번 사진전에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20대 중반 일본 도쿄 비주얼아츠와 하와이대학에서 8년 간 머물며 사진촬영을 전공했으며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또 프리랜서 개념의 일본 외신기자를 비롯해 호텔신라,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에버랜드, 대상 청정원, 조일제지 등의 기업 광고사진가로도 활동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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