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엄마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은 미국 여성의 아름다운 마음이 뒤늦게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살던 레베카 슬리빈스키는 대학원 생활을 위해 조지아주로 떠난 후, 엄마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거의 빠진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레베카는 지난달 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엄마를 위해 빨간 스카프 한 장을 선물로 준비했다.
침대에 앉은 레베카의 엄마는 “눈 감으세요”라는 딸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잠시 후, 눈 뜬 레베카의 엄마는 딸이 내민 스카프를 보고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레베카는 더 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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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를 바라본 레베카의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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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안고 울음을 터뜨린 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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