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6 19:57:24
기사수정 2017-01-16 19:57:24
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연 기아타이거즈 최형우(34) 선수가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전북 전주고는 79회 졸업생인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가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선수는 모교인 진북초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최 선수는 “한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최근 기아타이거즈와 4년간 100억의 FA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신정균 전주고 교장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오랫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맹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