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6 21:46:34
기사수정 2017-01-16 21:46:33
경기도 “2016년 이용객 1만 7128명” / 해외서도 방문 “1년새 42% 늘어”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안보관광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6년 한 해 동안 ‘캠프 그리브스’를 다녀간 이용객이 1만7128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이용객 수는 2014년도 5771명보다 196%, 2015년 1만1993명보다는 42% 늘어난 규모다.
캠프 그리브스는 주한미군이 6·25전쟁 직후부터 2004년 이라크로 파병되기까지 50여 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다.
경기도는 방치됐던 시설을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 시설로 개조해 2013년부터 부지 내 생활관 일부를 숙박이 가능한 유스호스텔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주목 받으면서 캠프 그리브스 내 주차장과 정비고에서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생태관광지원센터와 임진강 독개다리 스카이워크인 ‘내일의 기적소리’가 지난해 문을 열면서 DMZ 관광 인프라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파주=송동근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