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수 수산시장 화재현장 찾아 "최대한 빠른 지원"

여권의 대권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6일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에서 "정부에서 지원되는 부분이 최대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꼭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밤늦게 화재 현장을 찾아 "안타까운 화재소식에 밤늦은 시간인 줄 알지만 이렇게 찾아 왔다"며 "대목을 앞두고 너무 충격이 많으실 텐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안전처의 10억원 지원 등 정부의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꼭 챙기겠다"면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생활이나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계속해서 "설 명절 대목을 눈앞에 두고 화재가 발생해 충격이 크실 것"이라며 "하지만 저를 비롯한 바른 정당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전 2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점포 125개 중 117개가 불에 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