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7 10:01:14
기사수정 2017-01-17 10:01:14
경남 고성군 소재 경남항공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위그선(수면 비행 선박) 제작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성군은 최평호 군수, 아론비행선박산업㈜ 조현욱 대표이사, 경남항공고등학교 김종관 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산업 발전과 고졸자 채용·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과 취업 확대를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신규직원 채용시 경남항공고등학교 졸업자 우대 채용한다.
또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등 지역산업 발전과 고졸자 채용·취업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고성군과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지난해 12월, 위그선 교육원을 당항포관광지에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선·항공 융합 산업 위그선 육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위그선은 고속선박의 성능과 비행능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선박으로 해상관광, 여객운송, 구조 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2년 위그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고 아론비행선박산업에서 개발한 위그선이 전세계 상업용과 군사용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조기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