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올해 승진시험 전국 최다 합격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승진 시험에서 전국 최다 승진자를 배출했다.

1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치른 2017년 해경 승진 시험에서 전체 합격자 296명 중 목포해경 소속 경찰관은 36명으로 12.1%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에는 해경 27곳 관서에서 1716명이 응시했다. 목포해경은 566명이 응시해 경정 2명, 경감 6명, 경위 6명, 경사 11명, 경장 11명 등이 합격했다. 2위는 인천해경서로 27명(9.1%), 3위는 군산해경서로 24명(8.1%)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목포해경은 지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96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73억원을 받아내 전국 해경서 가운데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승진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직원들의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목포=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