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47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3인이 1팀을 구성하는데 신청한 47개 팀 중 8팀이 본선에 진출해 변론 능력을 겨룬다.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는 헌법재판 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문법률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공법학회와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우승팀을 가리는 최종변론은 20일 오후 2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헌법재판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방문해 예비법조인들의 열띤 경연을 참관할 수 있다. 역사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고 있는 헌재 대심판정 참관은 모든 방청객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1월 30일 제1회 대회는 아주대 로스쿨 팀이 우승했다. 또 2016년 1월 22일 제2회 대회는 원광대 로스쿨 팀이 우승해 헌법재판소장상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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