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9조2200억원, 역대 3위· 연간 영업익 29조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200억원에 달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1조87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0.60%,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으로 10.70% 각각 늘었다.

24일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와 같은 해 2분기(9조5300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2015년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03%,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작년 4분기에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2015년 3분기 3조6600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선 것이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50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3400억원과 3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6년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천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200조6500억원보다 0.60%, 영업이익은 2015년 26억4100억원보다 10.70%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2013년(36조7900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