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장에 최흥진씨 임명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3일자로 제26대청장에 최흥진(55)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영산강환경청에 따르면 최 청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21회 출신인 최 청장은 2001년 환경부 정책총괄과장을 시작으로 환경보건정책과장, 환경기술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환경정책 및 기획력을 겸비한 환경 전문가이다.

최 청장은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등으로 재직 시에는 굵직한 환경현안을 안정적으로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국민안전에 중점을 둔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역관리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수요자의 입장에서 환경정책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