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112신고 증가

올해 전남 설 명절 기간 가정폭력을 이유로 한 112신고가 평소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112신고는 총 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3.3건으로, 평소 평균 18건 대비 5건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설 연휴(5일) 기간에는 76건(일 평균 15.2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가정폭력 가·피해자 관계에서는 부부지간이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자식 간 36.2%, 형제지간 5.8%, 기타 3% 순이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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