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치닫는 '월계수', 40% 고지 밟나…시청률 고공행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으로 치달으면서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0회는 3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의 49회(31.3%)에 비해 4.7%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연실'(조윤실 분)에 집착하던 '홍기표'(지승현 분)가 '이동진'(이동건 분)의 말을 듣고 마음이 움직였고, 동진의 편에 서 미사어패럴을 구하는 데 나선다. 또 '강태양'(현우 분)이 '민효원'(이세영 분)을 위해 CF 출연료를 받아 전셋집을 마련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로, 주말극 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종영까지 4회만 남겨둔 가운데 시청률 40%의 벽을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MBC에서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는 22.2%,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4.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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