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16 03:00:00
기사수정 2017-02-15 20:47:16
대구가톨릭대 신임 총장 김정우 요한 신부의 취임식이 15일 교내 성바오로문화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환길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최영조 경산시장, 김계남 총동창회장, 대구대교구 사제 수도자,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학정신을 되살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창학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1914, Again!’ ‘뿌리 깊고 샘이 깊은 교육의 전당’ 같은 슬로건을 제시했다.
1914는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가 영남지역 최초의 대학교육기관으로 개교한 해를 의미한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기 위해 김 총장은 학문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에 충실,시대의 흐름과 미래의 변화를 읽어내는 대학,학교 구성원의 발전과 성숙을 위한 투자,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방법 연구,지식 생산자로서의 역량 교육 등 5가지 실천과제를 밝혔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