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공동 4위 맞대결서 KEB하나 격파

여자프로농구 공동 4위 맞대결에서 청주 국민은행이 부천 KEB하나를 꺾었다.

국민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70-6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까지 두 팀과 인천 신한은행이 공동 4위에 있었지만, 이날 경기로 국민은행이 구리 KDB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EB하나는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 6위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10-16으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 6분 38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점슛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김가은과 심성영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6-18로 달아났고 승리를 지켜냈다. 국민은행은 심성영이 3점슛 4개를 포함 16득점을 올렸고 플레네트 피어슨도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슈퍼루키’ 박지수는 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