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환자 보호자가 치료비를 요구한 의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해자를 검거한 공안(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 폭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지난 14일 오전 2시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한 인민병원 응급실에서 장씨로 알려진 한 남성이 당직 의사 자오씨를 마구 때린 사건이 일어났다.
장씨는 이날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의 보호자였다. 그는 환자를 잠시 지켜본 뒤 치료비를 요구한 자오씨에 격분, '돈을 내지 않겠다'며 상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거나 의자를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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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2시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한 인민병원 응급실에서 장씨로 알려진 남성이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의 만류에도 당직 의사 자오씨를 폭행하고 있다. 이날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의 보호자인 장씨는 치료비를 요구한 자오씨에 격분, '돈을 내지 않겠다'며 상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거나 의자를 집어 던졌다. 중국 유쿠 영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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