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악성 글 유포 네티즌 16명 추가 고소…총 59명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악성 글을 퍼뜨린 네티즌 16명을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손 의원 측은 손 의원에 대한 악성 글을 올린 네티즌 1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당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와 SNS에 손 의원과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와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표현들을 포함해 근거 없는 악성 글들을 다수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극우 성향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 측은 지난 13일과 15일에도 같은 혐의로 누리꾼 11명과 32명을 마포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이로써 손 의원 측이 현재까지 고소한 네티즌은 총 59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디를 추적, 신원을 파악해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낮 12시께 SNS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댓글이 존재하는 한 고소는 계속됩니다. 모든 고소는 형사, 민사 함께 갑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