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 "첫 직장 3년 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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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잡은 일자리를 등진 직장인의 과반이 입사 후 3년 내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21명에게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는지 물은 결과 대부분인 94.6%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첫 직장을 퇴사한 시기로는 입사 후 1~2년 미만이 2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년 미만(14.5%), , 6개월~1년 미만(13.7%), 4~5년 미만(10.6%)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이밖에 3~4년 미만이 9.1%, 6개월 미만이 8.3%로 나타났다. 누적비율로 보면 2년 미만이 47.7%, 3년 미만은 과반인 62.2%에 각각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렵게 입사한 첫 직장을 퇴사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 강도와 박봉이 가장 많이 꼽혔다. 조사 결과 '높은 업무 스트레스'라는 응답이 1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 불만'(13.3%),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12.4%), '경력관리'(12.2%),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11.5%), '기대했던 일을 배우지 못하고 잡무만 하는 것 같아서'(11.4%) 등 순이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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