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공동주택 베란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지원

경남 하동군은 공동주택 베란다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60W급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군민에게 세대당 설치가격(60만∼80만원)의 50% 이상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9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아파트 등 햇빛이 잘 드는 남향의 공동주택 2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예산범위에서 선착순 지원한다.

생산된 전기는 대형 김치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 중 전력피크를 완화해 누진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이사 때에도 편리하게 이설할 수 있다.

가정용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군청 경제수산과 신재생에너지담당부서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